▲ 경기 중 페널티킥을 놓고 네이마르와 신경전을 벌인 에딘손 카바니(자료사진=PSG) |
경기 중 페널티킥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에딘손 카바니와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라커룸에서도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19일(한국시간) “카바니와 네이마르가 경기 도중 벌인 페널티킥(PK) 논쟁이 라커룸에서도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서 2-0 완승했다.
이날 카바니와 네이마르가 경기 중 얻은 PK를 놓고서 서로 차겠다고 으르렁거렸다. ‘전담 키커’ 카바니가 차는 게 맞지만 네이마르가 양보를 요구하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레퀴프는 “카바니는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에 먼저 들어와 네이마르를 기다렸다”면서 “둘은 스페인어로 논쟁을 벌였다. 다행히 팀 동료들이 말려서 불상사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전했다.
카바니는 같은 날 우루과이 방송 ‘Gol de Medianoche de Radio Universal’와 인터뷰에서 해프닝일 뿐이라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그는 “네이마르와 아무 문제 없다. PK논쟁은 작은 해프닝일 뿐이다. 네이마르는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베스(PSG)도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크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면서도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다”고 두 선수에게 뼈있는 일침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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