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국내 대학 최초로 챗봇 서비스 도입
'입학정보도 챗봇으로 물어본다'
성균관대(총장 정규상)는 국내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Chatbot)'을 도입해 학생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9월 19일에서 20일까지 성균관대학교(인사캠/자과캠)에서 개최되는 '대학원 한마당(진학 설명회)'를 찾는 학생에게 자체 개발한 챗봇인 'KINGO(킹고)봇'을 통해 다양한 대학원 입학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챗봇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인공지능 컴퓨터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성균관대 챗봇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창에서 'KINGO(킹고)'를 검색하고 친구로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18일부터 22일간 열리는 대학원 한마당 행사에서 'KINGO(킹고)봇'을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 정보, 학과별 상담 부스 위치, 진로 상담 및 진학 정보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시작으로 대학 내 다양한 학사 안내와 서비스를 'KINGO(킹고)봇'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1차로 오픈할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학사 상담 서비스와 셔틀버스 실시간 위치, 빈 강의실 조회, 도서관 좌석 현황, 교내 전화번호 및 식당 메뉴 안내 서비스 등이다.
성균관대 정보통신팀은 향후 대학원 진학을 안내하는 챗봇기능을 강화해 성균관대 대학원 진학에 관심 있는 국내외 대학생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원 정보통신처장은 “성균관대 킹고봇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학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계속 진화하고, 학교 홍보에서부터 입학·기부까지 대학 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이용자 개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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