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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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이제훈이 말하는 #나문희 #이서진 #에릭(종합)

기사입력 2017.09.19 14:36 / 기사수정 2017.09.19 14: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이제훈이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 그리고 '삼시세끼'의 이서진과 에릭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보는 라디오로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1~2부에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주인공 이제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컬투는 나문희의 실제 모습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이제훈은 "배우들은 연기를 할 때와 연기를 하지 않을 때의 간극이 있기 마련인데 선생님은 그게 없으시다. 굉장히 편안하게 연기를 하시고, 정이 정말 많으시다. 인간미가 너무 좋으시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입장에서는 대선배님이시라 망설일 때가 많았는데, 처음부터 웃은 얼굴로 저를 환대해주셔서 무장해제가 됐다. 나문희 선생님께 너무 반했다. 오래오래 연기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또 한 번 같이 연기를 하고 싶다"며 무한 애정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이제훈은 영화 속에서는 나문희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는 입장이지만 정작 본인의 영어 실력은 "형편없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제훈은 "실제 영어실력은 형편없는데, 대사를 다 외워서 잘하는 척 하는거다. 연기를 하다보면 배우게 되기도 하는데, 역시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배우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은 "그런데 나문희 선생님이 영어적인 센스와 발음이 너무 좋으셨다. 선생님이 극중에서 영어를 잘 못하셔야하는데, 대본을 맞춰볼 때 너무 잘하셔서 제가 더 당황했다"며 웃었다. 

또한 이날 이제훈은 최근 자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던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제훈은 "세 분(이서진, 에릭, 윤균상) 다 처음 뵙는다. 남자 넷이 모이면 어색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처음엔 말이 정말 없어서 걱정을 했는데, 에릭 형이 '말 없어도 잘 나올거야. 걱정말고 편하게 있어'라고 해주셨다"고 언급했다. 

이제훈은 "그리고 에릭 형이 만든 음식 정말 맛있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 먹다가 할 말을 잃을 정도였다. 근래 먹은 음식 중에서도 맛있었다. 특히 남자가 그렇게 요리를 잘 한다는 것이 부럽고 멋있었다. 저는 요리를 아예 못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제훈은 이서진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저를 친동생처럼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그래서 나PD님이 '왜 그렇게 잘 챙겨주냐'고 하셨을 정도였다. 그래서 너무 편안하게 (이서진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물어봤다"고 말하며 당시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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