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블랙리스트` 진중권 "北정권 비판하는데 종북이라니"

  • 등록 2017-09-19 오후 2:40:20

    수정 2017-09-19 오후 2:40:2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최근 드러난 이른바 ‘MB(이명박) 블랙리스트’로 “지난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은 듯하다”고 밝혔다.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진 교수는 최근 채널A ‘외부자들’ 녹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최근 원세훈 국정원 전 원장 재임 초기인 지난 2009년 7월 김주성 당시 기획조정실장 주도로 ‘좌파 연예인 대응TF’를 구성해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압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에는 총 82명에 달하는 문화 예술계 인사의 이름이 올랐다.

채널A ‘외부자들’
진 교수는 자신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에 대해 “MB 정권 초기 인터넷 방송에서 MB 5년은 삽질할 것이라고 했던 것과 광우병 촛불집회 때 현장 중계 한 것”을 꼽았다. 이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대단한 일을 한 것 같진 않다”라고 반응했다.

진 교수도 “난 북한정권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인 사람”이라며 “종북 좌파로 묶었다는 게 황당하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MB 블랙리스트와 그 뒷이야기는 19일 밤 11시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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