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섬총사' 김희선이 다니엘헤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1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섬총사'에서는 생일도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강호동 김희선 존박 고수희 정용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섬총사 5인방은 생일도 청년회와 배드민턴 경기를 펼치느라 고단한 하루를 보냈다. 배드민턴채를 처음 잡아본다는 김희선부터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실력을 쌓은 강호동, 존박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아쉽게 대결에서 진 섬총사 멤버들은 숙소로 돌아와 수다를 떨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생일도에서 마지막 날을 맞은 만큼 다음 게스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강호동은 김희선에게 "누구 섭외할 사람 없느냐.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도?"라는 질문을 던졌고, 김희선은 "100% 섭외된다면 제대로 얘기하겠다"며 뜸을 들였다. 그리고 잠시 머뭇거리던 김희선은 "하이, 다니엘. 아임 희선. 웰컴 투 섬총사"라며 배우 다니엘헤니에게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헤니가 출연한다는 상상만으로 즐거운 김희선은 "섬이랑 안 어울릴 것 같은 남자가 오면 더 재미있을 것"며 콘셉트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 고수희는 "나도 게스트로 나오면 안되겠냐"면서 맞장구를 쳤다.

정용화 역시 "진짜로 출연하면 재미있긴 하겠다"고 동의했지만, 김희선의 섭외요청에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어쩌냐고 걱정했다. 김희선은 "그럴 분이 아니다. 영상편지라도 남기실 분 같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에 정용화가 다시 "그런 개인톡으로 받으라"고 지적하자, 김희선은 "제 전화번호는요"라며 반색했다. 김희선의 사심 가득한 섭외요청에 제작진은 "다니엘씨 연락 주세요"라는 자막을 삽입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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