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연상연하 케미 통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19 07: 04

서현진과 양세종의 설렘 가득 연상연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1, 2회는 7.1%, 8.0%(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월화극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는 오랜만에 등장한 멜로물이라는 것과 SBS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양세종과 서현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양세종과 서현진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완벽한 케미스트리와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현수(서현진 분)에게 첫 눈에 반해 만난 지 5시간 만에 사귀자고 고백할 만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거침없는 직진남 정선(양세종)과 패기 넘치고 당당하지만 허점도 있는 현수의 첫 만남은 여심을 설레게 했다.

5년 전 현수는 홍아(조보아 분)를 따라 간 러닝 동호회에서 정선을 처음 만났다. 러닝 경험이 많이 없던 현수는 일행들 보다 뒤쳐졌고 결국 길을 잃고 만다. 이에 정선이 현수를 찾으러 갔고 현수의 예쁘고 순수한 모습에 반한 정선은 사귀자고 고백했다. 하지만 어린 연하남의 고백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는 현수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된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마치 핑퐁 같은 대사들의 향연은 극에 흥미와 텐션을 더했다. 그간 전작에서도 인상 깊었던 서현진의 딕션은 말할 것도 없고 양세종 역시 서현진에 뒤지지 않는 대사 전달력과 연기력으로 멜로까지 되는 배우라는 것을 입증했다.
극의 따뜻한 분위기와 영상미도 두 사람의 케미를 돋보여주는 데 한 몫 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제 첫 발을 뗀 ‘사랑의 온도’가 웰메이드 멜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사랑의 온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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