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HI 다니엘"..'섬총사' 김희선, 이 언니 작정했네(ft.후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19 06: 50

이 언니의 예능감이 작정한 모양이다. 훌라후프를 목으로 돌리는가 하면 당차게 다니엘 헤니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섬총사'를 만난 김희선이 예능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았다. 
18일 방송된 올리브TV '섬총사'에서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존박, 고수희는 예고한 대로 생일도 주민들과 배드민턴 대결을 벌이기로 했다. 그에 앞서 훌라후프로 몸풀기를 했는데 김희선은 배드민턴과 달리 자신만만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희선은 훌라후프를 목으로 돌리는 능력자였다. 1개를 가볍게 성공한 그는 3개를 동시에 돌리며 포복절도 훌라후프 여신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목에 이어 도가니로 훌라후프 돌리기까지 성공해 보는 이들을 배꼽잡게 했다. 

강호동마저 무릎 꿇게 만든 예능감이었다. 기세를 몰아 김희선은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경기에서 어드밴티지를 받아 9:0으로 시작해 뜻밖의 1승까지 거두는 극적인 결과까지 이끌어냈다. '런닝맨'에 이광수가 있다면 '섬총사'에 강림한 예능 신은 김희선에게 빙의됐다. 
첫 리얼리티 출연이었지만 '섬총사'를 대표하는 멤버로 자리매김한 김희선이다. 그래서 그는 "누굴 섭외하고 싶냐"는 물음에 자신 있게 다니엘 헤니를 언급했다. "하이 다니엘, 아임 희선. 웰컴 투 생일도"라며 영상편지까지 띄웠고 제작진에게 당당히 섭외를 요구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실 김희선은 웃음 만큼 눈물도 많은 멤버. 주민들과 헤어질 때마다 눈물을 보였고 생일도를 떠나는 날에도 마찬가지였다. 주민들에게 "사랑해요"라고 인사하며 뒤돌아 눈물 짓는 그는 마음씨도 따뜻한 예능 여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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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섬총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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