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가을아침' 원곡자 양희은 "1991년 발매한 노래, 아이유 보다 나이 많은 곡"

사진=양희은 인스타그램
사진=양희은 인스타그램

아이유의 ‘가을아침’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가운데, 원곡자 양희은이 '가을아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희은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유의 ‘가을아침’을 듣고 양희은 선생님의 원곡을 들어보니 좋은 노래를 발견하게 돼 너무 기쁘다. 좋은 노래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양희은은 “어떻게 그 노래를 찾아 들을 생각을 하셨나요? 1991년 양희은 아침이슬 20주년 기념 음반에 실렸던 노래. 노래 나이가 아이유보다 더 많을걸요 ^^”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이유는 18일 오전 7시 데뷔 9주년을 맞아 양희은의 ‘가을아침’을 리메이크해 발매했다. 이른 아침 발매하는 이례적인 행보와 더불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아이유는 ‘가을아침’을 리메이크한 이유에 대해 “음악적으로 존경하는 두 분(이병우, 양희은)의 당시 음반은 어린 시절 풋풋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어 정말 많이 들어왔다”면서 “‘가을 아침’은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