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어린이, 영양불균형 '주의'..어린이 비타민 고를 땐

강문주 2017. 9. 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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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강문주]
영양 과잉 시대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성장기 아이들의 비타민ㆍ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 섭취량은 부족한 편이다. 채소와 과일은 잘 먹지 않고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만을 즐겨 먹는 식생활 탓이다.

실제로 교육부가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764개교 8만4815명을 대상으로 건강 조사를 진행한 결과, 매일 채소를 먹는 초등학생의 비율은 20~30%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 1회 이상 라면 섭취율은 70%대로 상당히 높았다.

성장기 어린이의 불균형한 영양 섭취는 저성장, 성장 지연을 유발할 뿐 아니라 면역력에도 악영향을 미쳐 각종 질병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들여 줘야 하며, 부족한 영양소가 없게끔 별도의 어린이 비타민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정제, 분말은 물론 츄어블, 젤리, 사탕까지 여러 종류의 어린이 비타민제가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 비타민은 제품의 형태보단 다양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지,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인지를 먼저 따져보는 것이 현명하다.

전체적인 영양 균형을 위해서는 비타민BC와 무기질이 다양하게 함유된 종합비타민 제품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비타민제의 원료는 화학적인 공정을 거쳐 제조된 인공 성분보다 자연 유래 비타민이 대사율, 생체이용률 면에서 더 좋다.

인공 성분의 비타민은 인위적으로 화학 반응을 가해 분자 구조만 천연 비타민과 동일하게 만든 것이다. 단순히 겉모습만 같을 뿐 천연 비타민이 갖고 있는 여러 생리활성물질이 없어 우리 몸이 외부 물질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달리 자연 유래 비타민은 인디안구스베리 등 식물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식물 속 산소, 효소, 조효소, 미량 원소 등의 각종 보조인자를 포함하고 있다. 천연의 형태와 유사해 체내 대사가 수월한 것은 물론 비타민과 보조인자가 유기적으로 작용하므로 생체이용률도 높다.

실제로 비타민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로열 리(Royal Lee) 박사는 “영양소, 효소, 조효소, 항산화제, 미량 원소가 공동 작업을 수행해야 진짜 비타민이다. 비타민이 유용한 역할을 수행하려면 모든 보조인자가 포함된 비타민 복합체로 존재하고 활동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 비타민제의 원료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제품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된다. ‘아스코르빈산’, ‘비타민C’처럼 영양성분만 단독으로 표기된 것이 아니라 ‘인디안구스베리추출분말(비타민C 50%)’처럼 원료의 출처와 영양소 이름이 함께 적혀 있어야 자연 유래 비타민 제품이다.

자연 유래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어린이 종합비타민 영양제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고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자연 유래 비타민인지, 불필요한 첨가물은 없는지 체크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구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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