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진영, SNS 욕설 논란 해명.."내가 쓴 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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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진영(20)이 불거진 욕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진영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녕하세요. KIA 타이거즈 이진영입니다. 어제 새벽 페이스북에 올라온 불미스러운 글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진영은 15일 새벽 페이스북에 "좋은 말로 하니까 XX으로 보이니 사람 XX만만하지, 어디서 분리수거도 안되는 XXX야"라며 "응 야구안해~"라는 막말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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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 이진영(20)이 불거진 욕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진영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녕하세요. KIA 타이거즈 이진영입니다. 어제 새벽 페이스북에 올라온 불미스러운 글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분명히 말씀드리는 건 그 글은 제가 쓴 것이 아닙니다. 확인해 본 결과 저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친한 지인이 썼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논란을 해명했다.
구체적인 상황 설명도 나왔다. 그는 "휴대전화를 로비에 충전을 맡겨두고 제 할 일을 했다"라며 "한 시간 뒤에 돌아오니 페이스북에 이런 글들이 올라와 있는 걸 깨달았고 놀란 나머지 글을 모두 지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야구를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앞으로 언행을 더 조심히하고 성실해지겠다. KIA타이거즈 팀원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진영은 15일 새벽 페이스북에 "좋은 말로 하니까 XX으로 보이니 사람 XX만만하지, 어디서 분리수거도 안되는 XXX야"라며 "응 야구안해~"라는 막말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사과문을 올렸지만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wwwqo2@sportsseoul.com
사진ㅣ이진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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