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헬스케어` 기업 인성정보, 원격의료시대 개막에 수혜…하이

  • 등록 2017-09-18 오전 9:00:28

    수정 2017-09-18 오전 9:00:28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사물인터넷(IoT) 발달로 본격적인 원격의료시대가 개화하면서 10년간 U헬스케어에 투자해온 인성정보(033230)가 올해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의료기기 최대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원격 의료 도입 확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사물인터넷 발달로 인류역사상 현재까지 이어져온 대면 진료 범위를 벗어나는 U-헬스케어 시대가 예고 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U-헬스케어 시대를 맞아 그 진화의 첫 걸음인 원격의료 시장이 개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보건의료 접근이 용이해 원격의료 필요성이 낮은 우리나라와 달리 의료비용이 비싸고 환자 수요 대비 의사 수가 적은 국가, 특히 미국은 원격진료 니즈가 높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은 약 20조원으로 연평균 14%씩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2022년에는 약 43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미국과 중국, 러시아에서 원격의료 서비스 도입 확대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며 “미국이 가장 빠르게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미국은 트럼프 정부가 최근 보험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원격의료에 우호적인 예산 확대를 하고 있고, 원격의료 서비스 급여 법안 통과 주가 매년 확대돼 미국 51개 주 중에 현재 31기가 허용됐다. 허 연구원은 “지난 2014년 오바마케어가 실시된 이후 종업원 50인 이상의 회사는 무조건 직원들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하게 해 비용절감을 위한 고용주들의 원격의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허 연구원은 관련 주요 업체로 2015년 7월 나스닥에 상장한 텔라닥을 꼽았다. 이 회사는 미국 최초이자 최대 원격의료 업체다. 텔라닥의 매출은 과거 3년간 연평균 84%씩 성장했으며 2013년 대비 지난해 방문자 수와 가입자 수는 각각 7배, 3배 증가했다.

국내 관련 원격의료 업체로는 인성정보(033230)가 있다. 인성정보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시장인 미국에 원격의료 제품 하이케어허브를 공급한다. 허 연구원은 “인성정보는 10년 이상 U헬스케어 사업부에 투자해왔고, 올해는 흑자로 돌아서며 턴어라운트가 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미국의 원격의료 시장 개화로 연내 추가 공급 계약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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