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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가을아침' 깜짝 공개 "선물 뜯어보세요"


입력 2017.09.18 08:50 수정 2017.09.18 12:07        이한철 기자

데뷔 기념일 맞아 앨범 '꽃갈피 둘' 수록곡 선공개

아이유가 신곡 '가을 아침'을 기습 선공개했다. ⓒ 페이브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24)가 신곡 '가을 아침'을 기습 선공개했다.

18일 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의 데뷔 기념일인 오늘 오전 7시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 수록곡 '가을 아침'을 선공개 형식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아이유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선사하고 싶다'며 기획한 것"이라며 "팬과 아이유에게 모두 소중한 하루인 만큼 '특별한 아침'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뜻에서 '가을아침'을 선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오전 7시에 음원을 발표한 것도 눈길을 끈다. 소속사 측은 "오전 7시는 순위 반영에 영향을 주는 시간이 아니어서 거의 노래가 발표되지 않는다"며 "음원 성적과는 무관하게 팬들이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아이유의 진심이 담긴 선물 같은 곡"이라고 했다.

앞서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유로 산 지 9년째 내가 아이유라서 좋다. 우리 유애나 누구보다 기분 좋게 하루 시작해라. 이따 아침 7시에 선물 뜯어보세요. 유애나 엄청나게 둥근해!!!"라는 글을 게재하며 음원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가을 아침은 양희은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기존 아날로그 감성에 현대적 감각을 덧붙였다. 천재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직접 편곡과 연주를 담당하고 가수 하림이 '틴 휘슬' 연주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2일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을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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