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효리네' 이효리X아이유, 이별 앞에서 서로를 노래하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9.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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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이효리와 아이유가 이별을 앞두고 서로를 노래하며 잔잔한 힐링을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민박집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마지막 날 영업종료를 앞두고 이별을 준비했다.

낮시간 동안 함께 외출해서 시간을 보낸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는 밤에 함께 작업실에서 노래를 녹음했다. 효리&지은송을 만들기로 한 두 사람은 녹음을 시작했고, 서로 논의 하며 노래를 만들어 갔다.

항상 민박객들의 잠자리를 봐주고, 식사와 설거지를 담당하던 이효리와 이상순 아이유. 하지만 작업실에서 노래를 녹음하던 시간만큼은 민박집 임직원이 아닌 프로 뮤지션이었다.


즐거운 작업 현장이었지만, 이별을 앞둔 세사람의 분위기는 다소 쳐져 있었다. 아이유는 노래를 녹음하며 이상순의 요청에 따라 '그녀는'이라는 후렴구를 계속해서 다시 불렀고 이상순은 "가사가, 그年은 이라고 들린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효리네 민박'에서 14일간 함께 했던 세사랑. 이별의 끝을 붙잡고 서로에 대해 노래한 이효리와 아이유는 가사를 통해 서로에게 마음을 전했다. 노래 가사처럼 서로 닮았으면서도 서로 다른, 서로 모르는 것 같으면서도 서로를 아는 두 사람의 마음이 전해져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노래를 녹음하던 두 사람은 마지막 밤을 보내기 아쉬운 듯 함께 술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유는 서울로 떠나기를 아쉬워했고, 이효리 역시 내일이면 다시 둘 만 남게 될 상황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제는 한 식구가 된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내며 쉽게 잠들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페셜 마지막 방송 예고편에서는 제주를 떠난 아이유가 남긴 편지를 읽는 이효리가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들의 이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로 떠나기 아쉬워 하던 아이유와, 눈물은 흘리지 말자고 하던 이효리가 과연 어떻게 서로를 보낼지 주목된다.

한편 '효리네 민박'의 마지막 이야기 스페셜은 오는 2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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