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미운 우리 새끼'의 출연진들이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 김건모, 이상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수홍은 자신을 도와줬던 윤정수에게 된통 당했다. 윤정수가 자신의 고향에 데려가 주차장에서 사인회를 여는 등 고생을 시켰기 때문. 이어 윤정수는 박수홍을 데리고 어머니 산소에 데려갔다.

윤정수는 "박수홍에게 부러운 게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은 있다"며 "형제들 부럽고 가족간 우애가 부럽고, 부모님 건강하신 것 부럽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넌 우리집 막내야"라고 감싸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건모는 절친한 동생을 위해 소주병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어 큰 손을 자랑하듯 거대 미역 만두와 함께 미역국을 만들어 내 김종민을 감동케 했다. 이어 김종민은 또 다른 김건모의 선물을 보고 당황했다. 볼풀이 좋다고 했다는 말을 기억하고 김종민의 침실을 다 볼로 채워뒀던 것. 이에 김종민은 "형이 준 노예권 이 방 치우는데 쓰겠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민은 한국에 방문한 사유리 가족과 함께 한국 투어에 나섰다. 이상민은 사유리 가족과 함께 휴게소에서 특이한 음식들을 사먹었다. 이어 한국에서 유명한 숯가마를 방문했다. 이상민은 사유리 가족들에게 직접 마사지를 해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사유리의 모친은 "지금이라도 괜찮다. 사유리 아깝지 않다. 37살이다. 3년 뒤면 40살이다"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이에 MC 신동엽은 "저 두 사람이 진짜 잘 될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다들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는 도중 손지창은 "별 거 다 생각하면 다른 사람과 만나기 힘들다"며 "빨리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 거기서 또 다른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 남 의식 안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