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News1 |
1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상민은 사유리의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갔다. 사유리의 아버지는 번역기를 통해 이상민과 소통을 했다. 이상민의 아버지의 정성에 웃었다. 이상민은 차 안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불렀다. 사유리와 어머니는 이 노래 맞춰 춤을 추며 흥겨운 분위기가 형성됐다. 휴게소에 들러 이상민은 사유리와 부모님에게 맛있는 간식을 사줬다. 덕분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토니 어머니는 이상민과 사유리를 보고 “잘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이상민과 사유리 가족이 도착한 곳은 불가마 찜질방이었다. 찜질방에서 사유리 어머니는 이상민과 딸에게 “두 사람은 왜 결혼 안 하냐. 지금이라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사유리가 나한테 과분하다”라고 말했지만 어머니는 그렇지 않다며 두 사람의 사이를 응원했다. 이상민은 사유리 부모님에게 직접 안마를 해주며 점수를 얻었다. 식사 시간이 되자 네 사람은 함께 모여 삼겹살을 먹었다. 이상민은 직접 고추냉이를 갈아주며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이상민을 마음에 들어하던 사유리 어머니는 두 사람에게 빨리 결혼하라고 재촉해 모두를 웃게 했다.
윤정수는 새벽부터 자는 박수홍을 깨워 어딘가로 향했다. 비몽사몽 하던 박수홍은 “어디 가는 거냐. 강남이냐”라 물었고 윤정수는 “강남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비슷하다”라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이내 박수홍은 잠들었고 윤정수는 그를 데리고 한참을 운전했다. 몇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강원도 강릉이었다. 윤정수는 강릉의 한 주차장으로 차를 몰았다. 이 곳은 바로 윤정수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주차장이었다. 그곳에는 ‘지인숙 여사의 아들 박수홍 팬사인회’가 마련돼 있었다. 뜻밖의 상황에 박수홍은 당황했으나 이내 친절하게 팬들을 맞았다.
사인회를 마친 후 윤정수는 박수홍을 데리고 어머니의 산소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함께 벌초를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윤정수는 박수홍에게 “형제가 부럽고, 가족 간 우애가 부럽고, 양부모님 살아계신 게 부럽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너도 우리 집 막내”라고 했으나 윤정수는 “재산은 안 줄 거잖아”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신동엽은 윤정수가 마음이 깊은 효자라고 칭찬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News1 |
김건모는 김종민을 위해 또 하나의 특별한 메뉴를 준비했다. 바로 소주병 케이크. 그는 녹차 초콜릿을 소주병 모양으로 만드는 정성으로 신동엽을 감탄하게 했다. 초콜릿을 굳힌 김건모는 그 안에 카스텔라와 휘핑크림을 채웠고 이음새를 다시 초콜릿으로 메웠다. 그 위에 ‘종민 술’이라는 라벨을 붙여 완벽한 소주병 케이크를 만들어냈다. 미역국까지 만든 김건모는 집을 치우고 귀가했다. 해외 촬영을 마치고 온 김종민은 거대한 생일상을 보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김건모가 김종민에게 준 생일 선물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 선물은 볼풀이었다. 방안을 가득 메운 공을 본 김종민은 경악했다. 김종민은 김건모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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