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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승강전] bbq, CJ 3:0 완파하고 롤챔스 잔류...CJ 또 승격 좌절(종합)

최민숙2017-09-16 20:21

신예 정글러 '보노' 김기범을 내세운 bbq가 롤챔스 잔류를 확정 지었다.

롤챔스 9위 bbq는 16일,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최종전에 나서 챌린저스 우승팀 CJ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었다. 반면 CJ는 '천적' bbq를 넘지 못하며 롤챔스 복귀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CJ는 2017 서머에 이어 이번 2018 스프링 승강전을 통해 롤챔스 복귀를 노렸으나, bbq 악몽이 재연되면서 챌린저스에 머물게 됐다. 

bbq가 '템트' 강명구 탈리야의 로밍과 화력, '크레이지' 김재희 잭스의 스플릿 운영으로 CJ를 압도해 1승을 선취했다. 초반 첫 킬과 드래곤, 포탑 선취점 등 오브젝트 이득을 전부 차지한 이점을 살려 유리하게 출발한 bbq. 바론 버프를 획득한 후 '고스트' 장용준 트리스타나의 펜타킬로 축포를 터뜨리면서 1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도 bbq가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4분경 장용준은 다이브를 시도한 CJ의 바텀 듀오 공격에서 살아남으며, 역으로 포탑 대미지를 받은 '베리타스' 김경민의 트리스타나를 제압했다. CJ는 bbq의 바텀 듀오가 아군 탑 포탑을 공략하는 동안, 4명이 모여 상대 바텀을 푸시하면서 2차 포탑까지 제거했다. 이때 bbq는 협곡의 전령과 더불어 강명구의 루시안의 코르키를 솔로킬로 맞섰다. 

21분경 한타에서 bbq는 잘 성장한 딜러 루시안-코그모 활약에 힘입어 3킬을 올린 뒤 바론을 사냥했다. 글로벌 골드 7천 우위를 점한 bbq는 CJ의 포탑들을 제거하고 압박했다. 3억제기를 접수한 bbq는 장용준 코그모의 트리플킬을 앞세워 에이스를 띄우고 CJ의 넥서스를 점령했다.
3세트. CJ가 bbq의 탑 공격을 받아치는 과정에서 김승주의 신드라가 3분경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정글러 대결에서 '윙드' 박태진의 자크가 쫓기는 입장이 되자 김승주의 신드라가 합류해 힘을 보탰다. CJ의 럼블-신드라는 자크가 부활할 시간을 벌어주며 김기범의 세주아니를 잡았다.

bbq는 11분경 김기범의 세주아니를 필두로 재차 탑 라인 쪽 정글 지역을 공략해 자크-럼블을 제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어 미드-정글 난전 속에서 2대 1로 유리하게 킬을 교환했다. 더불어 탑 한타에서도 3킬을 올려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CJ는 26분경 상대 탑-정글을 끊으며 역습을 노렸으나 마지막 한타에서 전멸당했다. bbq는 32분 만에 CJ의 넥서스를 점령하며 롤챔스 자리를 지켰다.

▶ 2018 롤챔스 스프링 승강전 
◆ 최종전 bbq 올리버스 3 vs 0 CJ 엔투스
1세트 bbq 승 vs 패 CJ
2세트 bbq 승 vs 패 CJ
3세트 bbq 승 vs 패 CJ

강남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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