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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림' 강풍 피해 주의…내일까지 영향

태풍 '탈림' 강풍 피해 주의…내일까지 영향
입력 2017-09-16 20:12 | 수정 2017-09-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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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풍 탈림은 현재 제주 먼바다에서 일본 규슈로 향하고 있습니다.

    비보다는 바람이 강한 태풍이어서 우리나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오늘 밤(16일)과 내일(17일) 사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벽면 시멘트가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어제 오후, 제주 애월읍의 한 아파트 외벽이 강풍에 떨어져 나간 겁니다.

    소방 당국은 추가 사고를 우려해 붙어 있던 나머지 부분까지 제거했습니다.

    [고광호]
    "지금 비도 오고 바람도 엄청 많이 부는데, 지난 태풍과는 달리 별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제주와 경남 등 59개 항로 92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한라산 국립공원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어 한때 김포와 여수를 오가는 국내선 4편이 결항됐고, 국제선 3편도 지연됐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비보다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시설물이 파손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고..."

    중형급 태풍 탈림은 오늘 밤 서귀포 남쪽 해상을 통과할 예정으로 내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일본 규슈에 상륙하면서 탈림의 영향력은 줄어들겠지만 경상 동해안과 강원 영동에는 내일까지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는 2천 2백여 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선박과 옥외전광판 등 안전조치를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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