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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상군 감독대행 “후배들, 박정진 본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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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지금도 군살이 없을 정도로 몸 관리를 잘한다. 후배들은 박정진을 본받아야 한다.”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박정진의 철저한 자기관리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지난 15일 넥센 히어로즈전을 복기했다.

이날의 승리투수는 박정진이었다. 8회초 1사 1, 2루 위기서 마운드에 오른 박정진은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그 사이 결승타가 나와 승리투수가 됐다.

박정진은 한국나이로 42세의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한화 불펜에서 필승조 역할을 맡고 있다. 52경기서 3승 2패 7홀드 평균 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아침도 꼭 챙겨먹고, 야구장 나와서 할 수 있는 훈련은 다 하는 선수다. 사우나에서 보면 지금도 군살이 없을 정도로 몸 관리를 잘한다. 후배들이 본받아야 할 선수”라고 박정진을 칭찬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이어 “박정진은 런닝을 비롯해 팀 스케줄 외적인 운동도 열심히 한다. 그래서 그 나이까지도 뛰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정우람이 최근 타구에 종아리를 맞아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오는 17일 LG전까진 투구가 불가능하다. 서울로 올라온 선수단과 달리 정우람은 대전에 머물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5일에도 박정진이 위기상황서 투입된 이유였다. 박정진이 정우람을 대신해 구세주 역할을 한 셈이다.

[박정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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