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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급 태풍 '탈림' 영향…제주·경남 여객선 95척 발묶여

한라산 국립공원 등 3개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중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7-09-16 15:47 송고
제18호 태풍 '탈림'의 간접영향을 받고 있는 15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2017.9.15/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18호 태풍 '탈림'의 간접영향을 받고 있는 15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2017.9.15/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제주와 경남 여객선 61개 항로 배 95척의 발이 묶였다. 

또 한라산 국립공원과 한려해상 국립공원,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등 3개 국립공원 탐방로가 통제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중형급 태풍 탈림은 1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40m/s의 강풍을 동반하고 시간당 9km 속도로 서귀포 남남동쪽 약 350km 해상으로 이동중이다.

내일 오전 9시쯤 서귀포 남동쪽 약 310km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제주와 남해일대에 태풍경보와 주의보, 전남 거문도와 초도 일대에 태풍 경보가 발령됐다.
울산과 부산, 경북, 경남 일대에 강풍 주의보가, 울산 앞바다와 동해남부, 남해서부와 동부, 동해남부에 풍랑 주의보가 내려졌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행안부는 16일 오전 8시부로 태풍 대처를 위한 비상단계에서 중대본 1단계로 격상했다. 지자체와 유관기관 공무원 1445명이 현재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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