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발언, 논란 일파만파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기쁨조"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2017. 9. 16.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원색적인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대구에서 개최된 자유한국당의 '전술핵 배치 대구·경북 국민보고대회'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현 대구 수성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의 기쁨조'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겠나. 김정은의 기쁨조가 문 대통령 맞지 않나"라고 덧붙인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김문수 SNS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원색적인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대구에서 개최된 자유한국당의 '전술핵 배치 대구·경북 국민보고대회'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현 대구 수성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의 기쁨조'라고 표현했다.

이날 김 전 지사는 "문 대통령이 잘한다고 하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무엇을 잘하나, 쇼를 잘한다. 쇼는 끝내주게 하는데 나라가 완전히 무너지게 생겼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정은이 핵을 갖고 있으면 당연히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한다. 핵에는 핵이다"라며 "그런데 국군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의 CNN 인터뷰를 보니 '핵을 만들 필요가 없고, 미국 핵도 가져올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겠나. 김정은의 기쁨조가 문 대통령 맞지 않나"라고 덧붙인 것.

김 전 지사는 또 북한에 대한 8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계획도 언급하며 "김정은이 너무나 좋아하지 않겠나"라고 말한 뒤 "김정은 기쁨조는 물러가라"고 외쳤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