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최정, 50홈런 달성했으면 좋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15 17: 31

SK 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 감독이 최정의 50홈런 달성을 바랐다.
최정은 지난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마이클 보우덴을 상대로 시즌 46호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SK 구단 최다 홈런과 함께 KBO리그 역대 3루수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아울러 최정은 이승엽, 심정수, 박병호만이 달성한 50홈런까지 4개 만을 남겨두게 됐다.

힐만 감독은 최정의 50홈런 전망에 대해서 "일단 그동안 최정이 홈런을 쳤던 히스토리를 보면 한 번 터지기 시작하면 꾸준히 쳐왔다"라며 "남은 기간동안 지금의 페이스가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힐만 감독은 "최정의 홈런은 팀으로서도 좋고, 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어서 좋다"며 "꼭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SK는 올 시즌 최정뿐 아니라 한동민(29홈런), 로맥(28홈런), 김동엽(21홈런)이 20홈런을 넘기는 등 팀 홈런 227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두산(159개)과도 상당한 격차.
힐만 감독은 "이렇게 홈런을 많이 치는 팀에서 있는 것도 처음"이라며 "꾸준하게 나오는 홈런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