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준배(48)가 KBS2 금토극 <최강 배달꾼>에 특별 출연한다.

김준배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15일 “김준배가 <최강 배달꾼>에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준배의 이번 출연은 KBS2 드라마스페셜 <비밀>로 호흡을 맞춘 전우성 감독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준배는 1969년생으로 180㎝의 큰 기와 빡빡 깎은 머리가 인상적인 배우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섬뜩한 표정 연기로 주로 악역으로 출연했다. 그가 머리를 깎은 이유는 탈모 때문이다. 그는 “책이 너무 좋아 금식까지 했고 이로 인해 탈모까지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시간 연극 배우로 활동했으며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에서 첫 주연을 맡기도 했다.

김준배는 이날 <최강 배달꾼>에서 남지현(연지)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남지현의 아버지는 채수빈(단아)의 오랜 스승이기도 하다.

소속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준배는 유도복을 입고 남지현, 채수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채수빈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자칫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액션이 더해진 장면이었지만 김준배와 채수빈의 호흡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큰 사고 없이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