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김성주 남매 쌍저격한 까닭

입력 2017-09-15 10:50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방송인 김성주를 두고 "패고 싶다"는 강도 높은 비난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주진우 기자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언론노조 MBC본부 총파업 집회에서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성공하지도 못했다. 권순표 앵커가 마이크를 잡고 있다가 후배, 동료들이 파업하는데 마이크를 잡을 수 없다고 내려놨다. 내가 아는 MBC 기자들, MBC 선배들은 그렇다"고 2012년 총파업 당시를 회상했다.
주진우 기자는 "많은 아나운서, 진행자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마이크를 내려놨다. 스포츠 캐스터들도 내려놨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면서 김성주를 언급했다.
그는 "특히 그가 빈자리를 자주 차지했다"며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성주는 지난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런던올림픽 등 인력의 공백으로 인해 프리랜서 전향 이후 들어서지 못했던 MBC에 다시 발을 딛었다. 그는 런던 올림픽 중계를 시작으로 MBC에서 각종 스포츠를 꾸준히 중계해오고 있다.
그러나 주진우 기자가 김성주를 향해 뒤늦은 비판에 나선 배경은 무엇일까. 바로 김성주의 누나 김윤덕 조선일보 기자의 항의 전화가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진우 기자는 "어제 오랜만에 시사인 사무실에 갔는데 김성주 누나에게 전화가 왔다”며 “강재형 아나운서가 시사인에 파업 일지를 쓰는데 이름 한 줄 들어가 있다고 항의했다. 매너나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이 윽박지르더라"라고 분노했다.
주진우 기자는 "동료들이 어려울 때 누가 들어와서 마이크를 잡았는지 기억해야 한다. 김성주를 기억한다. 권재홍, 이진숙을 기억한다"고 언론 적폐 인사와 김성주를 나란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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