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사랑의 온도’ 마치면 새 사랑 찾을래요”

SBS 새 월화극 '사랑의 온도'서 캐릭터 변신
풋풋한 멜로로 안방극장 컴백.. 공감 노려
"드라마 끝나면 새 사랑 찾고 싶다" 욕심
  • 등록 2017-09-14 오후 3:29:33

    수정 2017-09-14 오후 3:29:33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누군가를 나보다 더 사랑할 수 있을까요?”

배우 서현진이 ‘또 오해영’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약속했다. 그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제작발표회에서 “이전에 ‘또 오해영’에서 연기한 캐릭터와 이번 작품은 완전히 다르다”며 “오해영이 용감한 여자였다면 이번에는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서현진은 ‘사랑의 온도’에서 대기업을 그만두고 드라마 작가에 도전한 현수를 연기한다. 5년 전에 자신을 짝사랑했던 남자 정선(양세종 분)을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워간다. 본인이 눈치 채지 못한 사랑을 찾아가는 인물이다. 이전에 연기한 ‘오해영’이 사랑 앞에 당당한 인물이었다면 이번에는 소극적이고 주위의 눈치를 살피는 등 정 반대의 모습이다. 서현진은 “오해영을 연기할 때는 나 역시 동경하며 연기했지만 이번에는 공감을 했다”며 “작품을 보는 대다수의 여성분들이 현수에게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서현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사랑을 찾아갈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랑을 거의 포기하고 살았다”는 그는 “‘사랑의 온도’ 작가님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 보니 나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한다는 감정을 이해하게 됐다. 이번 드라마를 끝나고 나면 새로운 사랑이 하고 싶어 질 듯하다”고 했다.

“처음엔 애정이 어린 대사가 오글거리고 말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다. 사랑이 하고 싶어졌다. 올 연말쯤에는 연애를 하고 있는 상태였으면 좋겠다.”

서현진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배우 양세종과 연기한다. 두 사람은 전작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 함께 출연해 한차례 호흡을 맞췄다. 서현진은 연하의 상대에 애정을 느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이는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나이가 몇 살이냐기보다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다”며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듯하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사랑의 온도’를 통해 드라마 작가라는 직업군에 도전한다. 이에 “그동안 무언가 창작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 작가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대본은 읽고 또 읽으며 체득하기 위해 힘썼다”고 설명했다.

‘사랑의 온도’는 현수(서현진 분)와 그를 사랑했던 셰프 정선(양세종 분), 자수성가 사업가 정우(김재욱 분), 보조작가 홍아(조보아 분)가 벌이는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등을 쓴 하명희 작가가 본인이 쓴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각색했다. SBS 드라마 ‘대박’을 연출한 남건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8일 밤 10시에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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