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해외여행객 최대 예상..100만 돌파?

김현경 2017. 9. 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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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추석 열흘 간의 황금 연휴를 맞아 연휴 기준으론 사상 최대 인파가 해외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여행객이 100만 명을 훌쩍 넘을 걸로 보이는데요.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여행사 예약 창구입니다.

보름 정도 남은 추석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녹취> "예약번호 있으실까요? 네. 네."

어제까지 이 여행사의 추석 연휴 해외 여행 예약객은 4만 7천 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때의 두배에 육박했습니다.

<녹취> "북해도 자체가 워낙 인원도 많이 다니기도 하고 연휴라서 조금 더 (자리가 많지 않아요.)"

특히 장거리 노선 이용객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 한용수(모두투어 대리) : "연휴가 길어진 탓도 있겠지만 유럽이나 미주같은 장거리예약이 작년에 비해서 많이 증가하고 있고요."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토요일인 9월 30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무려 열흘입니다.

연휴 기간이 두 배 이상 늘고 지난해 대비 두 배 수준의 예약률을 감안하면 올 추석 연휴 출국자는 지난해 46만 명의 2배가 넘는 110 만 명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인터뷰> 강자환(인천공항공사 홍보과장) : "이번 추석 연휴기간은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 길어 해외여행객들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국장 및 체크인 카운터를 30분 일찍 조기 오픈하고 500여 명의 전문인력들을 추가투입할 예정입니다."

여행업계는 연휴가 긴 만큼 아직 추석 연휴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며 연휴 후반대를 노리는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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