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 속 상승..2,360선 중반 등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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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4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데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전 거래일에 이어 연이틀 동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호조를 이어간 것이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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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영향 크지 않을 듯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4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26포인트(0.27%) 오른 2,366.4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36포인트(0.23%) 오른 2,365.54로 출발해 2,360선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억원, 638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개인만 897억원의 매수 우위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데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전 거래일에 이어 연이틀 동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호조를 이어간 것이 영향을 줬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8%, 나스닥지수는 0.09% 올랐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생산량이 감소한 데다 미국 허리케인의 여파로 원유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는 영향으로 비교적 크게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1.07달러(2.2%) 상승했고 브렌트유도 배럴당 0.85달러(1.57%) 올랐다.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옵션, 개별주식 선물·옵션 등 네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이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외국인의 선물 매매와 일부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중국 실물 경제지표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미국 소비 증가 기대감과 국제유가 상승, 미국 세제개편 기대감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선물 매도 물량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롤오버(이월) 물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는 0.48% 오른 249만3천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250만원선을 회복했으나 상승폭이 둔화됐다.
NAVER(3.43%)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신한지주(0.41%), SK하이닉스(0.40%), 현대차(0.37%) 등도 오름세다.
강세로 출발했던 LG화학(-1.60%)이 약세로 반전했고 POSCO(-1.35%), 한국전력(-0.49%), 삼성생명(-0.44%), 삼성물산(-0.39%) 등도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15%), 은행(0.59%), 의약품(0.59%), 전기전자(0.49%), 음식료품(0.21%)이 오르고 있고 통신업(-1.43%), 운수창고(-0.87%), 철강금속(-0.78%), 전기가스업(-0.68%), 종이목재(-0.63%)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2.63포인트(0.40%) 오른 661.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06포인트(0.16%) 오른 660.15로 출발해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속에 상승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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