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워싱턴주 고교서 총격으로 1명 사망.."총격 막으려던 학생 희생"

신혜리 기자 입력 2017. 9. 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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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서부 워싱턴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3일 오전(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학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후 용의자는 고등학교 2층 복도로 올라가 다른 세 명의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으나 선생님들이 올라와 말려 사건은 종료됐다.

지난 4월에도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샌버너디노의 한 초등학교에서 자살 살인극을 벌인 총격범이 교내에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사 등 3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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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사건을 목격한 학생/사진=KREM TV

미국 북서부 워싱턴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3일 오전(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학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워싱턴주 스포캔카운티에 있는 프리먼고교에서 2개의 총기를 든 학생이 이날 아침 등교 시간 무렵 반 친구를 4명을 향해 총탄 6발을 쏴 1명의 학생이 숨졌다.

스포캔카운티 경찰은 "총격범을 즉시 체포했다"며 "1명이 숨지고 3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겼고, 현재 부상자는 생명이 위험하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살해된 학생은 4명의 친구를 향해 총을 쏘려 하자 이를 막다가 희생을 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용의자는 고등학교 2층 복도로 올라가 다른 세 명의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으나 선생님들이 올라와 말려 사건은 종료됐다.

현재 3명의 학생은 경미한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있다.

학우들은 이 용의자에 대해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소년"이라면서 이런 사고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다른 학생들은 용의자가 이전부터 소셜미디어에 이 불길한 사건에 대한 의도를 시사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총격 사건이 나자 즉각 캠퍼스를 봉쇄했다.

9월 새 학기를 맞은 미국 학교 내에서는 잇단 총격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일 미 오하이오 주 콜롬버스 시내에 위치한 소시어토고등학교 구내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월에도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샌버너디노의 한 초등학교에서 자살 살인극을 벌인 총격범이 교내에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사 등 3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신혜리 기자 hye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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