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는 백인우월주의자" 기자 트윗에 백악관 반발

정이나 기자 입력 2017.09.14. 08: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백인 우월주의자'로 부른 유명 스포츠기자에 대해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해고해야 한다"고 강하게 힐난했다.

ESPN 소속 기자 제멜 힐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내 생에 가장 무식하고 공격적인 대통령"이라며 "다른 백인우월주의자들에 둘러싸인 백인우월주의자"라는 트윗을 연이어 올렸다.

힐의 트윗 이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에 비유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는 비난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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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해고할만한 사유"
WP "트럼프도 과거 오바마 '인종차별주의자'라 불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백인우월주의자'라 부른 ESPN 기자 제멜 힐. (트위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백인 우월주의자'로 부른 유명 스포츠기자에 대해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해고해야 한다"고 강하게 힐난했다.

ESPN 소속 기자 제멜 힐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내 생에 가장 무식하고 공격적인 대통령"이라며 "다른 백인우월주의자들에 둘러싸인 백인우월주의자"라는 트윗을 연이어 올렸다.

새러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3일 힐이 "선을 넘었다"며 "해고할만한 사유가 된다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힐의 트윗 이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에 비유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는 비난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ESPN은 성명을 내고 "힐의 발언이 ESPN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수습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도 2012년 트위터를 통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부른 사실이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l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