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사모펀드의 美 반도체사 인수 불허.."안보에 위험"

오애리 2017. 9. 14. 0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중국계 사모펀드 캐넌브리지의 미국 반도체회사 래티스 반도체 인수를 승인할 수없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백악관이 이날 성명을 발표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계 사모펀드의 래티스 반도체 인수 계획을 중지시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중국계 사모펀드 캐넌브리지의 미국 반도체회사 래티스 반도체 인수를 승인할 수없다고 발표했다. 미국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있다는 이유에서다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백악관이 이날 성명을 발표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계 사모펀드의 래티스 반도체 인수 계획을 중지시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인수합병은 13억 달러(약 1조 4671억 원) 규모이다. 백악관은 또 "양측은30일 이내에 거래를 중단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로 "지적재산권이 외국 인수자에게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정부가 (인수합병 거래에서) 지원 역할을 하고 있고, 반도체 공급 체인의 통합성이 미국 정부에 중요하며, 정부가 래티스 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앞서 재무부는 래티스반도체와 인수합병 협상을 벌이고 있는 캐넌브리지에 중국 정부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차이나 벤처 캐피털 펀드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바있다. 이에 따라 해외 자본의 미국 기업 인수합병 및 투자를 심사하는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캐년 브리지의 래티스 반도체 인수를 허가하지 말도록 백악관에 권고한 바 있다.

aer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