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성 관료, 제네바서 美·日과 비공식 접촉

윤지원 기자 2017. 9. 14. 0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외무성 고위 관료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일본 측 대표들을 비공식으로 만났다고 NHK가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반관 반민 국제회의에 참석한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은 미국 측 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와 비공식적으로 접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美, 안보리 결의 관련 논의한 것으로 추정"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서산간지역에 있는 학교를 찾아 교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격려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교육 부문의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노동신문) 2017.9.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북한 외무성 고위 관료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일본 측 대표들을 비공식으로 만났다고 NHK가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반관 반민 국제회의에 참석한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은 미국 측 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와 비공식적으로 접촉했다.

이들의 대화 내용이나 구체적 만남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한 6차 핵실험에 따라 1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된 대북 제재 결의 2375호와 관련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추정된다.

최 부국장은 대화 내용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고 회의장을 떠났다고 NHK는 밝혔다.

최 부국장은 12일 일본 외무성 간부와도 비공식적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아시아대양주국 참사관이 12일 제네바에서 최 부국장과 잠시 만나 안보리 결의 준수 및 납북 일본 피해자의 조속한 귀국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외무부와 제네바 안전보장정책연구소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번 국제회의는 한국·미국·일본·중국·북한·러시아 측 대표가 참석, 한반도 문제와 동아시아 안보를 논하는 반관 반민 국제회의다.

yjw@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