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비 여진..亞 LNG 값 7개월 고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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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주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로 아시아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7개월 고점까지 상승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3일 이후 동아시아 LNG 현물 가격(한국과 일본 업체들의 가격으로 만들어짐)은 단위열량(mmBTU·million British thermal units) 당 6.5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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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주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로 아시아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7개월 고점까지 상승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3일 이후 동아시아 LNG 현물 가격(한국과 일본 업체들의 가격으로 만들어짐)은 단위열량(mmBTU·million British thermal units) 당 6.5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6% 오른 가격이다. 아시아 LNG 선물 1월물도 전주대비 7% 오른 mmBTU 당 7.95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7개월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비로 대아시아 LNG 수출량이 줄면서 이 지역 LNG 값이 올랐다. 이 지역 LNG 가격은 올해 1분기 평소보다 추운 겨울 날씨로 LNG 수요가 늘어나며 상승했다가 이후 미국과 호주의 공급이 늘면서 하락해왔다.
다만, 앞으로 하비 피해복구가 진전되면 공급이 정상화해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수요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석탄 대신 천연가스 사용을 늘리며 LNG 수입을 늘리고 있다. 이미 중국의 8월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동월대비 26% 증가했다.
FT는 중국의 올해 LNG 수요는 올겨울이 얼마나 추울지에 달려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이 천연가스 산업에 대한 정책을 어떻게 내놓을 지도 관건이다. 이는 오는 10월 18일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9차 당대회에서 공표될 것으로 보인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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