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을에 한국 올까..11월 중국방문 맞춰 방한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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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가을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 맞춰 한국과 일본도 순방하는 계획이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전략수석가는 12일 홍콩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고,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도 이날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11월 방중설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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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리(VOA)는 13일(현지시간) 익명의 백악관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 가을 아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명확한 시점이나 국가를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이 아니라 아시아라고 뭉뚱그려 이야기 한 점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이번달 유엔 총회 중 한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하면서 회담 의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국을 방문할 때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밝혔다.
일본 NHK도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10일부터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맞춰 한중일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방한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전략수석가는 12일 홍콩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고,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도 이날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11월 방중설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 카드를 중국을 움직이는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커, 아직까지 11월 방중을 확신할 수는 없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우의를 다졌지만, 북한이나 무역 문제에서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며 "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시진핑 주석을 압박해 모종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라도 방중 카드를 활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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