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노동개편 국민의 뜻..흔들림 없이 추진"

입력 2017. 9. 13. 2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정부가 노동시장 개편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 다음 날 곧바로 흔들림 없이 노동구조를 개혁하겠다면서 '정면돌파' 뜻을 밝혔다.

앞서 13일 파리와 마르세유, 툴루즈 등 프랑스 주요 도시들에서는 마크롱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의 노동시장 개편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정부가 노동시장 개편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 다음 날 곧바로 흔들림 없이 노동구조를 개혁하겠다면서 '정면돌파' 뜻을 밝혔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2 방송에 출연해 "프랑스 국민이 우리에게 국가를 개조하고 행동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국민은 프랑스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임금노동자의 해고와 채용을 보다 용이하게 하고 노조의 근로조건 협상 권한을 축소한 노동법 개정안을 마련해 9월 말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나친 노동규제와 근로자 과보호 때문에 경제활력이 떨어지고 실업 문제도 심각하다는 것이 현 정부의 판단이다.

뮈리엘 페니코 노동장관도 이날 BFM TV에 출연, "(노동시장 개편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라면서 "우리는 국민의 요구에 따라 일하고 있다.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프니코 장관은 특히 새 노동법이 시행되면 현재 9.5%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13일 파리와 마르세유, 툴루즈 등 프랑스 주요 도시들에서는 마크롱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의 노동시장 개편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전국 4천여 개 사업장에서 하루 동안 총파업이 진행됐으며, 집회에는 모두 20만 명(경찰추산)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ynglae@yna.co.kr

[AP=연합뉴스]
☞ 황금연휴라고 방값이 금값?…국내 펜션 3박에 100만원
☞ "숨겨주세요" 피 흘리며 문구점으로 뛰어들어온 꼬마
☞ "한예슬, 컴퓨터 시뮬레이션 덕에 뺑소니 혐의 벗었다"
☞ 류현진, 방송인 배지현과 열애…"시즌 후 결혼 전제"
☞ 마약 밀수부터 납치까지…북한 외교관 추방 '흑역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