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어마·하비 초토화로 감세·세제개혁 더 필요"

2017. 9. 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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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와 하비의 잇단 상륙으로 미국 남부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이 피해를 감세와 세제 개혁에 연계해 의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어마와 하비가 (남부를) 초토화하면서 감세와 세제 개혁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졌다"면서 "의회는 움직여라, 움직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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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빨리 움직여라"..내일 플로리다 방문 계획도 직접 발표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와 하비의 잇단 상륙으로 미국 남부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이 피해를 감세와 세제 개혁에 연계해 의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어마와 하비가 (남부를) 초토화하면서 감세와 세제 개혁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졌다"면서 "의회는 움직여라, 움직여!"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세와 세제 개혁 일괄 법안의 승인 절차가 곧 시작한다"면서 "의회여, 빨리 움직여라!"라고 했다.

허리케인 피해로 예기치 못했던 예산 수요가 발생한 만큼 의회가 세제개혁안과 같은 예산 부수 법안을 최대한 빨리 처리해 긴요한 예산 조달을 돕는 동시에, 감세를 통한 경기 활성화로 재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논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 어마로 피해를 본 플로리다 주를 방문하는 계획도 직접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내일 플로리다를 방문해 우리의 위대한 해안경비대와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 용감한 사람들과 긴급 구조대원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브룩 롱 FEMA 청장과 함께 플로리다의 수해 지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플로리다행은 최근 2주간 세 번째 방문이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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