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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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 추성훈·안정환·유병재, 톡톡히 체험한 극한 아르바이트 (종합)

기사입력 2017.09.13 22:44 / 기사수정 2017.09.13 22: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알바트로스'의 추성훈과 안정환, 유병재가 게스트 정상훈과 함께 아르바이트의 세계를 체험했다.

13일 첫 방송된 tvN '알바트로스'에서는 출연진인 추성훈과 안정환이 뷔페 조리부 아르바이트를, 유병재와 게스트 정상훈이 키즈카페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알바트로스'는 어제의 청춘 형님들이 요즘 아르바이트 청춘들의 하루를 대신하고 그들의 꿈, 고민, 일상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 안정환과 추성훈, 유병재는 각기 자신들에게 아르바이트가 갖는 의미를 전했다.

안정환은 아르바이트에 대해 "민속주점에서 일한 적이 있다. 제게 아르바이트는 생존이었다. 넉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놓았고, 추성훈은 "건물을 새로 짓는데 물건을 옮기는 그런 것을 해봤다. 체력은 자신 있어서 그런건데, 그게 제일 힘들었다"고 경험을 전했다.

또 유병재는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기도 하고, 보조 출연자나 실험맨 같은 것도 했다"고 말했다. 유병재와 게스트 정상훈, 추성훈과 안정환이 짝을 이뤄 각각 뷔페와 키즈카페로 향했다.

비오는 날 만난 유병재와 정상훈은 "이런 날은 아이들이 100% 키즈카페로 온다"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대로 키즈카페에는 아이들이 가득했고, 세 아이의 아빠로 육아를 맡아온 정상훈과는 달리 유병재는 낯선 환경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상훈은 능숙하게 육아 실력을 발휘하며 아이들과 호흡을 맞춰 나갔지만, 어색한 유병재의 행동과 굳은 얼굴에 아이들은 눈물을 훔치기 바빴다. 유병재는 비장의 '똥, 코딱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단어까지 동원해가며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교감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점장은 유병재를 따로 호출해 인형탈 쓰기를 권했다. 지쳐 있는 유병재를 위해 정상훈도 인형 탈을 쓰고 거들었고, 20여 분만에 땀범벅이 된 이들은 "하는 도중에 숨이 막히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유병재는 늑대와 공룡 연기까지 병행하며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안정환과 추성훈은 뷔페 조리부의 파스타, 스테이크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안정환은 안정적인 파스타 요리 솜씨를 선보이며 파스타 요리에 낙점됐다.

스테이크를 만드는 쪽으로 옮겨간 추성훈은 "육체적으로 고되고 덥다"는 스테이크 요리 공간에서 땀을 흘려가며 뷔페 오픈부터 쏟아지는 손님들을 정신없이 맞이했다. 밀려드는 주문에 당황했던 것도 잠시, 점점 능숙해지는 모습으로 어엿한 아르바이트생의 자태를 자랑했다. 

저녁이 되고 키즈카페 아르바이트를 마친 유병재와 정상훈은 아르바이트생 박성민 군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아르바이트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마음을 나눴다.

이어진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뷔페 아르바이트팀인 안정환과 추성훈이 150명 단체 손님으로 분주히 일하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높였다.

'알바트로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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