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 크리켓 경기장 밖 자폭테러..최소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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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크리켓 경기장을 겨냥한 자폭테러가 벌어져 최소한 3명이 사망했다.
13일 아프간 톨로뉴스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께(현지시간) 카불 시내 크리켓 경기장에서 아프간크리켓위원회가 주최하는 리그전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한 자폭테러범이 경기장 출입구 인근 검문소에서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폭했다.
크리켓 시합은 테러 직후 바로 중단됐으나 경기장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자 얼마 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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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크리켓 경기장을 겨냥한 자폭테러가 벌어져 최소한 3명이 사망했다.
13일 아프간 톨로뉴스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께(현지시간) 카불 시내 크리켓 경기장에서 아프간크리켓위원회가 주최하는 리그전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한 자폭테러범이 경기장 출입구 인근 검문소에서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폭했다.
이 폭발로 경찰관 1명과 민간인 등 최소한 3명이 숨졌으며 5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크리켓 선수와 관중은 아무도 숨지거나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불 경찰 대변인 바시르 무자히드는 "테러범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으려고 경찰관이 희생했다"고 전했다.
크리켓 시합은 테러 직후 바로 중단됐으나 경기장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자 얼마 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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