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 크리켓 경기장서 자살폭탄..3명 사망

김윤정 기자 2017. 9. 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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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크리켓 경기장 앞에서 13일(현지시간)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용의자는 크리켓 경기가 진행되던 경기장으로 들어가다 검문소에서 폭발물이 적발되자 그 자리에서 폭탄을 터뜨렸다.

바시르 무자히드 카불경찰 대변인은 "경찰들이 자신들을 희생해 용의자가 경기장 내 관중들에 접근하려는 것을 막았다"며 "재앙이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폭발로 인해 크리켓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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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입구 검문소에서 검거되자 폭탄 터뜨려
아프가니스탄 경찰이 카불에서 근무를 서고 있다.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크리켓 경기장 앞에서 13일(현지시간)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용의자는 크리켓 경기가 진행되던 경기장으로 들어가다 검문소에서 폭발물이 적발되자 그 자리에서 폭탄을 터뜨렸다.

이로 인해 경찰관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2명도 경찰관이다.

바시르 무자히드 카불경찰 대변인은 "경찰들이 자신들을 희생해 용의자가 경기장 내 관중들에 접근하려는 것을 막았다"며 "재앙이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폭발로 인해 크리켓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아프가니스탄 크리켓위원회 측은 "선수와 크리켓 위원회 관계자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말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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