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의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이세미 친구들 사이에서 자상한 ‘넘사벽 남편’으로 등극했다. 그런가 하면 지소연은 남편 송재희와 함께 시댁에 들러 가족 적응기에 나섰다.

13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배우 송재희 지소연 부부, 김승현과 딸 수빈 양, 민우혁 이세미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재희는 지소연을 데리고 자신의 집에 가 식사를 함께 했다. 지소연은 아직 가족이라기엔 서먹한 시부모님에게 상냥하게 응대하며, 센스 있는 면모를 드러냈다.

송재희는 그런 지소연이 고마운 듯, 제작진에게 “앞으로 이 여자에게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속내를 토로하기도 했다.

민우혁은 뮤지컬 공연으로 바쁜 상황에서도 ‘살림하는 남자’로서의 일상을 잃지 않았다. 민우혁과 이세미 부부의 열애를 지켜봐 온 ‘절친’이자 가수 에이트 출신 주희와 이세미의 친구들이 부부의 집에 놀러 왔다. 우혁의 아버지는 주희에게 직접 만든 식사를 대접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세미의 친구들은 “부부의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술도 마시고 밥도 먹는 그런 사이” “이세미 시어머니와 사우나 친구이기도 하다”라며 이 가족과 유달리 친하게 지내는, 화기애애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세미 친구인 쇼호스트 최슬기는 “(민우혁) 형부만큼 아내에게 잘 하는 남자는 본 적 없다. 사기 캐릭터다.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의 준말)이다”라며 민우혁을 칭찬했다. 친구들은 가족들 앞에서 “세미가 그렇게 남편 자랑을 한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