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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지속적 관심 가져달라"..수원시민들 촛불리부트

김지호 입력 2017.09.13. 20:45

세월호 희생자 고 임세희양의 아버지 임종호씨가 경기 수원지역 시민 단체들이 주최한 촛불 집회에 참석해 "세월호에 지속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13일 오후 7시께 경기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수원촛불 리부트'에서 임씨는 세월호 진실규명과 조속한 미수습자 수습과 관련해 "국민들의 지속된 관심이 있어야 제2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등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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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13일 오후 경기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수원 촛불 리부트(reboot) 촛불 들기 딱 좋은 날’ 집회에서 시민들이 MBC·KBS 파업지지 및 신고리 원전 탈핵 찬성, 세월호 진상 규명 등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17.09.13.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김지호 기자 = 세월호 희생자 고 임세희양의 아버지 임종호씨가 경기 수원지역 시민 단체들이 주최한 촛불 집회에 참석해 "세월호에 지속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13일 오후 7시께 경기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수원촛불 리부트'에서 임씨는 세월호 진실규명과 조속한 미수습자 수습과 관련해 "국민들의 지속된 관심이 있어야 제2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등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이전 정부와는 세월호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지만, 계속된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수원촛불 리부트는 다산인권센터와 수원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주최로, 주최측 인원 20여명 외에도 지나던 수원시민들이 함께 했다.

임씨의 발원 외에도 KBS&MBC 총파업을 지지하는 발언도 나왔다.

민진영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KBS, MBC에서 중요한 뉴스가 사라지면서 기자들과 직원들이 싸우고 파업을 하게 됐다"라며 "오늘로써 제작 거부에 돌입한 지 10일이나 됐다. 조속히 정상화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도 민의를 반영한 개헌, 신고리 5, 6호기 백지화 등을 주제로 한 발언과 오는 23일 백남기 농민 1주기를 앞두고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산인권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로 수원시에서 매주, 매달 촛불집회가 열렸는데, 최근에도 시민들이 방송사의 파업이나 세월호 진실규명 등 사안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취지로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

kjh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