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국수주의 정당 60년만에 처음으로 의회진입 확실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독일 총선에서 국수주의 정당이 처음으로 최소 득표율 하한선을 넘어 의회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대안당(AfD)은 이민 및 이주 시도자들에게 국경을 닫아걸고, 유럽연합 단일통화 유로에서 탈퇴하며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끝내자고 주장하는 극우 정당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르자임(독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번 독일 총선에서 국수주의 정당이 처음으로 최소 득표율 하한선을 넘어 의회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대안당(AfD)은 이민 및 이주 시도자들에게 국경을 닫아걸고, 유럽연합 단일통화 유로에서 탈퇴하며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끝내자고 주장하는 극우 정당이다. 2015년 이주자 사태 때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100만 명이 넘는 무작정 유럽 상륙자들의 독일 입국을 허용할 때 표출된 유권자들의 분노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오는 24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AfD가 8~11%를 득표해 5%의 벽을 뛰어 넘어 수십 명의 의원들을 입성시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득표율이 기독민주연합과 사회민주당에 이어 당당히 3위에 오르리라는 예상도 나온다.
예측이 맞게 되면 메르켈 총리의 기민련 보수 연합보다 노선이 더 오른쪽으로 쏠린 정당이 60년 만에 처음으로 연방 하원에 진출하게 된다.
독일 유권자들은 나치 과거사 때문에 그간 국수적 우익 정당에 표를 던지지 않았으나 몇 년 사이에 민심이 급변해 2013년 창당된 뒤 갈수록 우경 극단화하는 이 정당에 대한 지지가 흔들리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
메르켈 총리의 보수 연합이 여유있게 승리하고 10% 넘게 뒤진 중도 좌파의 사민당과 또다시 대연정을 구성하면, 득표율 3위의 독일대안당이 단숨에 제1야당으로서 수많은 정치적 특전을 누리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
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정환' 이혜원 "지퍼 올려 주는 여사친? 이혼할 것"
- 이용식, 딸 이수민♥원혁 '혼전 동거' 선언에 충격
- 박수홍 "박진희 남편, 부장판사 돼…난 법적 피해자"
- 랄랄 "살찌는 모습 우울해…피임 안 한 날 한방에 임신"
- "이범수 子, 아빠와 살기원해…母와 연락 막은 적 없다"
- 우효광, 불륜설 잠재운 근황…만취한 ♥추자현 업고 부축
- 한소희, ♥︎류준열과 열애 홍역 딛고 11일만 근황 공개
- "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최강희, 조개집 알바…"완전 적성에 맞는다"
- '극단적 선택 시도 후 의식 회복' 아름 "'허위사실 유포'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