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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구매 꺼리게 만드는 4가지 요소

김익현 기자 입력 2017.09.13. 18:24 수정 2017.09.13. 20:42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X에 '10년 내공'을 담았다.

페이스ID와 베젤 없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많은 애플 제품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저가 모델인 아이폰8과 저울질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요소다.

애플은 지문인식 기능 터치ID를 없앤 대신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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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가격-깨지기 쉬운 유리재질 등 고민요소

(지디넷코리아=김익현 기자)애플이 신제품 아이폰X에 ’10년 내공’을 담았다.

페이스ID와 베젤 없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여기에다 A11 칩을 탑재해 머신러닝 기능까지 탑재했다.

이쯤되면 더 없이 매력적인 스마트폰이다. 실제로 외신들은 “아이폰 사상 최고 걸작”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폰X의 약한 고리는 없을까? 미국 IT 매체 씨넷은 아이폰X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네 가지 요소란 기사를 통해 ‘약점 네 개’를 집어냈다.

아이폰X의 전면 카메라는 '페이스ID' 적용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 (사진=씨넷)

1. 가격

역시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이다. 아이폰X 가격은 999달러부터 시작된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20만원 가까운 거액이다.

256GB 모델을 구입하려면 여기에 149달러를 더 얹어야 한다.
많은 애플 제품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저가 모델인 아이폰8과 저울질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요소다.

2. 글래스백

아이폰X은 깔끔하다. 베젤을 제거한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더 없이 매력적이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이 있으니 바로 뒷면이다. 유리 재질을 사용해 깔끔하게 만든 것까진 좋았는데, 잘못하면 부서지기 딱 좋게 돼 있다.

아이폰X는 스테인레스 스틸 프레임이 적용됐다. (사진=씨넷)

물론 애플은 아이폰X에 사용된 재질이 ‘가장 튼튼한 유리’라고 강조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천 달러를 호가하는 아이폰X가 깨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3. 사라진 터치ID

이젠 ‘얼굴이 곧 보증수표’인 시대가 됐다. 애플은 지문인식 기능 터치ID를 없앤 대신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추가했다.

물론 기술 혁신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홈버튼을 없애면서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일 수도 있다.

문제는 페이스ID에 대한 걱정도 만만치 않다는 것. 애플은 할리우드 가면 전문 제작자들과 협업을 하면서까지 안전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걱정까지 말끔히 덜어줄 진 여전히 미지수다.

페이스ID를 구현하기 위해 아이폰X 전면부에 탑재된 모듈.

4. 출시날짜

이 모든 요인보다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건 출시 날짜다. 아이폰8은 9월 중에 출시되지만 아이폰X는 출시일이 11월 3일로 잡혀 있다.

애플의 출시 스케줄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겐 상당히 긴 시간. 아이폰8을 내놓은 지 한 달 보름 가까이 뒤에 출시된다는 점이 아이폰X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미지수다.

김익현 기자(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