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퉁 '기러기 아빠' 됐다..딸 미미와 가족은 어디로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2017. 9. 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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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퉁이 기러기 아빠가 됐다.

유퉁은 13일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지난 1일 딸 미미가 몽골에 있는 초등학교에 입학했다”며 “미미가 몽골 국적이라 어쩔 수 없이 몽골에서 학교를 다니게 돼 벌어진 일이다. 몽골은 9월1일에 첫 학기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미미의 초등학교 생활을 돕기 위해 유퉁의 아내도 몽골행을 택했다.

유퉁은 기러기 아빠가 된 이후 삶의 궤적도 달라졌다. 그는 “오직 미미에게 아빠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좌우명을 ‘이제는 경제다’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학교에서 배운 것을 아빠에게 보여주겠다며 미미가 동영상으로 보냈더라. 그 동영상을 보다가 그만 왈칵 울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미가 앞니가 두개나 빠졌어도 아빠에게 보내는 사진에 크게 웃는 사진을 보냈더라”며 미미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유퉁국밥집’ 이후 돌아보지 않던 외식 사업 등 다양한 경제 활동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 생활도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그는 “아무리 바빠도, 미미를 보기 위해 오는 27일 몽골에 한번 다녀올 생각이다”며 “미미의 기운을 받아 한동안 일에만 몰두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유통는 몽골에서 돌아오는 내달 10일 다양한 사업구상의 청사진을 내놓을 예정이다. 방송 활동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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