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로힝야 사태' 아웅산 수치는 잔인한 여자"

2017. 9. 13. 17: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2일(현지시간) 로힝야족 사태와 관련, 미얀마의 실권자 아웅산 수치 국가 자문역을 강하게 비난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한 학생 행사에 참석해 "로힝야족 무슬림에 대한 미얀마 정부의 범죄는 아웅산 수치의 승인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매우 잔인한 여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로힝야 사태는 그가 받은 노벨 평화상에 조종을 울린 사건이라면서 노벨상 수상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슬람 국가들은 이슬람협력기구(OIC) 긴급 총회를 소집해 미얀마 정부에 실질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군사적 수단을 제외한 정치, 경제, 통상 분야에서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란 적신월사는 10일과 12일 방글라데시 적신월사에 로힝야족을 돕기 위한 식량과 구호 물품, 비상 약품 등을 각각 40t, 100t씩 보냈다.

hskang@yna.co.kr

☞ 황금연휴라고 방값이 금값?…국내 펜션 3박에 100만원
☞ "숨겨주세요" 피 흘리며 문구점으로 뛰어들어온 꼬마
☞ "한예슬, 컴퓨터 시뮬레이션 덕에 뺑소니 혐의 벗었다"
☞ 류현진, 방송인 배지현과 열애…"시즌 후 결혼 전제"
☞ 온라인 암표거래는 불법 아니다?…단속 근거 없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