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특정인 자녀에 혜택, 깊이 반성"

백민재 기자 입력 2017. 9. 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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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최근 불거진 법조인 자녀 인턴 특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3일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 공식 블로그인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한 대표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과거 비공식적인 경로로 특정인들의 자녀에게 체험형 인턴십 등의 혜택이 제공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現) 대표로서, 앞으로 네이버를 더욱 투명하게 경영해야 할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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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전 검사장 자녀 인턴 특혜 의혹에 공식 사과문 올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최근 불거진 법조인 자녀 인턴 특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3일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 공식 블로그인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한 대표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과거 비공식적인 경로로 특정인들의 자녀에게 체험형 인턴십 등의 혜택이 제공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現) 대표로서, 앞으로 네이버를 더욱 투명하게 경영해야 할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언론에는 진경준 전 검사장이 현직 검사 시절, 네이버에 고등학생 자녀의 대학 진학을 돕기 위해 회사 인력을 동원해 과외수업을 제공하고 인턴경력을 만들어 줬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당시 네이버 김상헌 대표(현 고문)는 진 전 검사장의 서울대 법대 선배였다. 여기에 또 다른 부장판사의 아들도 공식적인 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네이버 인턴으로 채용돼 인턴 경력을 쌓았다는 보도가 이어져 논란이 확산됐다.

한성숙 대표는 "지난해 네이버는 대외 조직의 일하는 방식도 쇄신하며 외부 문의나 요청들을 모두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새로운 시스템에 허점은 없는지 다시한번 면밀히 살피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더욱 강화해 나가며 네이버에 투명성이라는 가치를 다시 세워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의 과오로 실망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에 맞는 윤리의식을 확립하고 투명성을 강화해,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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