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행기 잘 못 탔다" 탑승객 갑자기 내려 여객기 지연출발

입력 2017.09.13. 15:49

13일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비행기를 잘 못 탔다'며 갑자기 내리면서 지연 운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승무원은 이륙 전이더라도 여객기에 탑승한 뒤에는 내릴 수 없으며, 불가피하게 내리려면 그 이유에 대한 조사와 여객기체 보안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해당 승객에게 알리며 제지했다.

해당 승객은 "비행기를 잘 못 타서 어쩔 수 없다"며 결국 내렸고 이에 따라 기체에 대한 보안 검사가 진행되면서 여객기는 20여분 후에야 이륙할 수 있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제주서 김해 가려다 김포행 항공권 잘못 발권..아차 실수"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13일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비행기를 잘 못 탔다'며 갑자기 내리면서 지연 운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200편에 탑승한 50대 여성 승객 1명이 갑자기 내렸다. 당시 이륙 전 승객 탑승 과정이어서 여객기 출구가 열린 상태였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승무원은 이륙 전이더라도 여객기에 탑승한 뒤에는 내릴 수 없으며, 불가피하게 내리려면 그 이유에 대한 조사와 여객기체 보안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해당 승객에게 알리며 제지했다.

해당 승객은 "비행기를 잘 못 타서 어쩔 수 없다"며 결국 내렸고 이에 따라 기체에 대한 보안 검사가 진행되면서 여객기는 20여분 후에야 이륙할 수 있었다.

해당 승객은 여객기에서 내린 뒤 경찰·정보기관 조사를 받았으며 별다른 혐의점은 없었다.

조사과정에서 이 승객은 "가족들과 제주 여행을 하던 중 애초 일정보다 이르게 집으로 혼자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해로 가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김포행 항공권을 발권받는 바람에 김포행 여객기에 잘못 타게 됐다"며 본인 실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o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