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잘 못 탔다" 탑승객 갑자기 내려 여객기 지연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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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비행기를 잘 못 탔다'며 갑자기 내리면서 지연 운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승무원은 이륙 전이더라도 여객기에 탑승한 뒤에는 내릴 수 없으며, 불가피하게 내리려면 그 이유에 대한 조사와 여객기체 보안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해당 승객에게 알리며 제지했다.
해당 승객은 "비행기를 잘 못 타서 어쩔 수 없다"며 결국 내렸고 이에 따라 기체에 대한 보안 검사가 진행되면서 여객기는 20여분 후에야 이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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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13일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비행기를 잘 못 탔다'며 갑자기 내리면서 지연 운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200편에 탑승한 50대 여성 승객 1명이 갑자기 내렸다. 당시 이륙 전 승객 탑승 과정이어서 여객기 출구가 열린 상태였다.
승무원은 이륙 전이더라도 여객기에 탑승한 뒤에는 내릴 수 없으며, 불가피하게 내리려면 그 이유에 대한 조사와 여객기체 보안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해당 승객에게 알리며 제지했다.
해당 승객은 "비행기를 잘 못 타서 어쩔 수 없다"며 결국 내렸고 이에 따라 기체에 대한 보안 검사가 진행되면서 여객기는 20여분 후에야 이륙할 수 있었다.
해당 승객은 여객기에서 내린 뒤 경찰·정보기관 조사를 받았으며 별다른 혐의점은 없었다.
조사과정에서 이 승객은 "가족들과 제주 여행을 하던 중 애초 일정보다 이르게 집으로 혼자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해로 가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김포행 항공권을 발권받는 바람에 김포행 여객기에 잘못 타게 됐다"며 본인 실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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