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고(故) 문재인 대통령' 오보 해프닝

정민경 기자 2017. 9. 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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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통신사 뉴시스가 문재인 대통령을 '고(故) 문재인 대통령'으로 표기해 구설에 올랐다.

뉴시스는 13일 오전 10시 출고한 '문 대통령 생가, 출입구 봉쇄집주인 사생활 침해 호소' 기사에서 첫 문장을 "고(故)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거제 생가가 사생활 침해를 호소하는 집주인이 출입구를 봉쇄해 사실상 개방이 중단됐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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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생가 소식 전하며 ‘고(故) 문재인 대통령’으로 표기, 뉴시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잘못 인식”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문재인 대통령을 ‘고(故) 문재인 대통령’으로 표기해 구설에 올랐다.

뉴시스는 13일 오전 10시 출고한 ‘문 대통령 생가, 출입구 봉쇄…집주인 사생활 침해 호소’ 기사에서 첫 문장을 “고(故)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거제 생가가 사생활 침해를 호소하는 집주인이 출입구를 봉쇄해 사실상 개방이 중단됐다”라고 썼다. 오보였다. 

뉴시스측은 “기사 송고 후 3분 뒤 수정했다”고 밝혔으며 2시간 후 ‘바로 잡습니다’ 사고를 통해 기사수정을 알렸다. 

뉴시스는 오전 11시53분 ‘바로 잡습니다’ 사고를 통해 “뉴시스 9월13일자 ‘文 대통령 생가, 출입구 봉쇄···집주인 사생활 침해 호소’ 기사 본문의 문재인 대통령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잘못 인식해 오기(誤記)해 즉시 문재인 대통령으로 바로 잡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과 독자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대해 독자들은 실수라 해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기사에 의견을 남긴 네티즌들은 “이런 오탈자도 수정이 안 되고 메인 뉴스에 버젓이 올라가는 수준의 편집국이라니” “현직 대통령을 죽었다고 표기한 기사를 통과시키다니 데스크들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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