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의 화려한 귀한

서울문화사 2017. 9. 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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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나 통용되던 촌스러운 청청 패션이 아니다. 하나보다 둘이라서 더욱 근사한 데님의 무한 변신.
셔츠로 연출한 포켓 장식 인디고 데님 재킷 19만8천원 플랙, 아이보리 컬러 터틀넥 36만8천원 델라 라나, 스티치와 슬릿이 돋보이는 하이웨이스트 데님 스커트 15만8천원 로우클래식, 심플한 화이트 스니커즈 23만9천원 슈퍼콤마비, 비대칭 플랩 커버 디자인이 유니크한 버건디 백 25만원 코스, 골드 링 장식 마이크로 미니 백 5만9천원 앤아더스토리즈, 실버 네크리스 12만원 먼데이에디션, 골드 링 7만5천원 엠주.
1 헴라인의 유니크한 커팅이 인상적인 화이트 집업 데님 재킷 19만2천원 더 틴트. 2 스티치와 슬릿이 어우러진 플레어 롱스커트 가격미정 세컨플로어. 3 더블 ‘G’ 로고를 패턴화한 컬러 포인트 양말 가격미정 구찌. 4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를 링으로 만든 파이톤 소재 클러치 세트 1백96만원 펜디. 5 화이트 스니커즈 15만8천원 노네임 by 플랫폼.

INDIGO DENIM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의 데님 사랑은 남다르다. F/W 시즌 가장 주목받은 캘빈클라인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도 인디고 데님으로 ‘청청’ 패션 룩을 런웨이에 올렸을 정도니까. 마치 세트로 갖춰 입은 듯 보이는 것이 룩의 핵심 포인트. 상의는 재킷이어도 좋고, 셔츠여도 무방하다. 이너로 화이트 터틀넥을 함께 레이어드하면 한층 세련돼 보인다. 벨보텀 실루엣의 팬츠를 선택하면 더 늘씬한 보디 실루엣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과한 액세서리 레이어링은 필요 없다. 백 레이어드로 룩에 에지를 더하는 것이 포인트.

다양한 컬러의 데님을 패치워크해 컬러 블로킹한 셔츠 17만8천원 DBSW, 스키니한 핏의 크롭트 데님 팬츠 22만9천원 캘빈클라인 진, 볼드한 드롭 이어링 5만9천원 빈티지 헐리우드, 포인트로 레이어드한 실버 링 각각 2만원대 모두 엠주, 홀로그램을 연상시키는 미디 굽이 눈에 띄는 블랙 스웨이드 앵클 부티 8만9천원 자라.
1 더블 브리지가 포인트인 블랙 렌즈 선글라스 25만8천원 스틸러. 2 모노크롬 컬러 탬버린 백 가격미정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by 네타포르테. 3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하는 밴딩 소재 벨트 11만9천원 폴로 랄프로렌. 4 절개선을 따라 서로 다른 컬러의 데님을 덧대 매력을 더한 미디스커트 11만9천원대 카이아크만. 5 다양한 컬러의 데님을 패치워크한 부츠컷 팬츠 82만8천원 빅토리아 베컴 by 수퍼노말. 6 다이아몬드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실버 링 6만2천원 엠주. 7 굽 부분의 컬러 블록이 인상적인 블랙 앵클 부티 가격미정 NEOUS by 네타포르테.

PATCHWORK DENIM
컬러 블로킹의 하모니가 더해져 하나만 입어도 근사한 패치워크 데님. 다양한 컬러의 데님 원단을 과감하게 잘라 절개선을 따라 덧붙이면 쿨하고 동시대적인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 박시한 실루엣의 셔츠를 골라 톤 온 톤의 스키니한 팬츠를 레이어드하면 나만의 패션 센스를 드러내기에 충분하다. 셔츠 단추를 목까지 잠그는 우를 범하지는 말 것. 단추는 하나씩 아래로 잠그는 게 훨씬 쿨해 보인다. 이때 셔츠 밑단은 한쪽만 빼 입는 것이 한 끗 차이 스타일링.

피크트 라펠 카키 컬러 재킷 가격미정 보스 우먼, 디스트로이드 데님 재킷·버건디 컬러의 페이턴트 소재 미디 부츠 각각 7만9천원 모두 자라, 레터링 티셔츠 29만9천원 쟈딕앤볼테르, 워싱과 거친 올 풀림이 멋스러운 데님 미니스커트 4만9천원 H&M, 골드 이어링 7만2천원 엠주, 블랙 레더 벨트 4만9천원 문탠, 앙증맞은 미니 핸들 백 가격미정 지안프랑코 로띠.
1 견고한 카프스킨 소재 벨트 가격미정 에르메스. 2 블랙 레터링이 포인트인 화이트 티셔츠 21만5천원 마인. 3 무릎 아래의 슬릿과 과감한 커팅이 매력적인 디스트로이드 팬츠 25만8천원 데님 오브 벌츄. 4 거친 올 풀림과 커팅이 매력적인 롱스커트 8만9천원 브아빗. 5 탈착 가능한 브로치가 인상적인 화이트 재킷 39만8천원 문탠. 6 앞코가 뾰족한 와인 컬러 앵클 부티 가격미정 스튜어트 와이츠먼. 7 유니크한 디자인의 골드 링 12만원 먼데이에디션.

DESTROYED DENIM
여름부터 겨울까지 식을 줄 모르는 단 하나의 데님을 꼽으라면 바로 ‘디스트로이드 데님’. 헴라인을 거칠게 풀고 엉켜 있는 데님 그대로의 거친 느낌은 어떤 룩에 연출하기에도 제격이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빈티지한 매력을 더해 그 진가를 발휘한다. 과한 디테일과 펀칭, 올 풀림이 더해진 디스트로이드 데님은 서로 다른 컬러보다 아예 ‘세트’ 룩으로 입는 것이 진리다. 여기에 단정한 테일러드 재킷이나 코듀로이 소재의 재킷과 가죽 벨트를(벨트는 재킷 위에 둘러도 상관없다) 함께 레이어드하면 스타일에 에지를 더할 수 있다.

라이트 블루 데님 셔츠 17만9천원 폴로 랄프로렌, 와이드한 실루엣의 크롭트 팬츠 6만9천원 어라운드 더 코너, 네이비 컬러 베레 가격미정 세인트 제임스, 메탈릭한 실버 스틸레토 힐 11만8천원 알도, 실버 링 세트 6만5천원 엠주.
1 별 모티브 펜던트의 초커형 네크리스 가격미정 디올. 2 복고풍의 블랙 가죽 베레 가격미정 디올. 3 빈티지한 라이트 블루 데님 셔츠 14만5천원 타미힐피거 데님. 4 실버 스팽글 참 장식 9만5천원 루즈앤라운지. 5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의 데님 롤업 팬츠 4만9천원 망고. 6 컬러 블록이 조화로운 스퀘어 백 가격미정 소니아 리키엘. 7 도트 패턴을 덧입은 해먹 백 가격미정 로에베. 8 미니 진주를 촘촘하게 장식한 블랙 스틸레토 힐 37만8천원 슈콤마보니.

LIGHT BLUE DENIM
F/W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9월이지만 한낮에는 아직 30°C를 훌쩍 넘는 더위가 지속되기도 한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 속에서도 ‘유스’라는 트렌드를 놓치고 싶지 않은 이에게는 라이트 블루 데님이 딱이다. 1970~1980년대 복고풍 패션이 유행하면서 디스트로이드 데님을 필두로 라이트 블루 데님 또한 청청 패션의 대표 아이콘이니 말이다. ‘디올’에서 선보인 빳빳한 소재의 데님 재킷과 와이드 팬츠의 세트 플레이도 좋고, 빈티지한 라이트 블루 컬러의 데님 세트 룩은 더할 나위 없다. 여기에 가죽 초커와 베레 그리고 스틸레토 힐을 더하면 당장이라도 타임머신을 타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에디터 : 오현민 | 사진 : 박충열(인물), 김필순(제품) | 스타일링 : 김지연(제품) | 헤어 : 조영재 | 메이크업 : 원영미 | 모델 : 파나(P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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