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지현 아나운서가 야구선수 류현진과 결혼 전제로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지현 아나운서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1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지현과 류현진 아나운서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이번 시즌 끝나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두 사람이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배지현 아나운서와 류현진 선수는 같은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했다"며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김태균-김석류 부부, 박병호-이지윤 부부에 이은 또 하나의 야구선수-아나운서 부부의 탄생이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뛰어난 외모로 현재 MBC sports+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활약하며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이에 과거 인터뷰 발언까지 화제 되며 반응이 뜨겁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지난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야구 선수들이 이성으로 보인 적이 있다. 기분 좋은 대시를 몇 번 받은 적 있다"며 "3년 정도 일을 더 하다가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한 적 있다.


류현진과 2년간 사랑을 키워왔다는 소속사 측의 발표에 당시 받았던 기분 좋은 대시가 류현진을 두고 한 말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은 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이 역시 당시 인터뷰 시점으로부터 3년 후다.


한편, 배지현 아나운서는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 렉스 상을 수상한 슈퍼모델 출신으로 미모의 재원이다. 2013년 SBS ESPN을 통해 데뷔했으며, 2014년부터 MBC sports+에서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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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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