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톡] '불청' PD "정유석·이연수 발전? 지켜보는 수밖에"

장아름 기자 2017. 9. 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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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 청춘'의 이승훈 PD가 정유석, 이연수의 에피소드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승훈 PD는 13일 뉴스1에 "'불타는 청춘'은 워낙 현장 분위기가 자연스럽다. 제작진이 러브라인을 조장하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출연진이 자연스럽게 에피소드를 만들어간다"면서 "두 분이 워낙 오래 알고 지내셨고 친하시기도 해서 대화도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제작진이 현장에서 보기엔 워낙 친하신 사이라 가능했던 대화라고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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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SBS '불타는 청춘'의 이승훈 PD가 정유석, 이연수의 에피소드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승훈 PD는 13일 뉴스1에 "'불타는 청춘'은 워낙 현장 분위기가 자연스럽다. 제작진이 러브라인을 조장하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출연진이 자연스럽게 에피소드를 만들어간다"면서 "두 분이 워낙 오래 알고 지내셨고 친하시기도 해서 대화도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제작진이 현장에서 보기엔 워낙 친하신 사이라 가능했던 대화라고 봤다"고 전했다.

또 이승훈 PD는 "두 분에 대한 시청자 분들의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면서 "김국진, 강수지씨 커플 같은 경우에도 돌고 돌아서 만난 케이스다. 정유석, 이연수씨 경우에도 20~30대에 함께 연기했던 시절이 있었다가 '불타는 청춘'에서 만나게 돼서 관심을 받고 계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국진, 강수지 커플을 잇는 '불타는 청춘' 2호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것도 사실이다. 이승훈 PD는 시청자들의 이 같은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조심스러워 했다. 그는 "저희는 그저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불타는 청춘'에서는 다양한 출연진이 모여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많다. 두 분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작진은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임성은이 거주 중인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중 함께 장을 보게 된 정유석과 이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함께 휴식 시간을 가지며 대화를 나눴고, 정유석은 "누나와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많이 하더라. 주변 사람들 말을 참고 하겠다. 누나가 괜찮다고 한다면 난 다르게 볼 수 있다"고 돌직구 고백을 던졌고, 이연수는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고 여지를 남기며 핑크빛 기류로 설렘을 더했다.

두 사람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시청률도 함께 상승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6.5%, 2부 7.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6.9%, 6.6%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동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도 해당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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