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드라마 강자 JTBC, 12월부터 월화드라마 부활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2017. 9.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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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등 올해에만 자체최고 시청률을 두 번이나 경신해, 새로운 드라마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JTBC가 12월부터 월화드라마를 부활시킨다.

12월 첫 방송 예정인 월화드라마로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가 낙점됐다.

월화드라마의 부활은 '유나의 거리'(2014)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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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오후 11시대 금토드라마에 이어 오후 11시대 월화드라마 편성을 확정지었다. 오는 12월 첫 월화드라마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은 현재 방송 중인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사진=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제공)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등 올해에만 자체최고 시청률을 두 번이나 경신해, 새로운 드라마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JTBC가 12월부터 월화드라마를 부활시킨다.

JTBC는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최근 드라마 신규 슬롯 편성에 대한 내부 논의를 마쳤다. 그 결과, 금토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드라마 외에 평일 월화 오후 11시에 드라마를 추가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12월 첫 방송 예정인 월화드라마로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가 낙점됐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참 좋은 시절'을 연출한 김진원 PD와 '비밀', '눈길'을 쓴 유보라 작가의 작품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 중인 이준호(2PM 준호)가 주연을 맡는다.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신예 원진아가 상대으로 분한다. 월화드라마의 부활은 '유나의 거리'(2014) 이후 3년 만이다.

현재 '청춘시대2'가 방송되고 있는 금토드라마도 이미 후속 두 작품 라인업이 완성돼 있는 상태다. 10월부터 방송될 '더 패키지'는 프랑스 현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이연희-정용화가 꾸미는 여행 로맨스를 담는다. '추노', '7급 공무원'과 '해적'까지 드라마, 영화를 두루 거친 천성일 작가와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의 전창근 PD가 의기투합했다.

'더 패키지' 다음 작품인 '언터처블'은 강력계 형사가 죽은 아내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추적자', '황금의 제국'을 만든 조남국 PD, '빅맨' 등을 집필한 최진원 작가가 호흡을 맞췄고,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 등이 합류한다.

JTBC 드라마국은 "이번 개편을 통해 연말부터 주중 두 편의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재미와 완성도를 갖춘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1년 개국한 JTBC는 현재까지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2011)를 시작으로 '밀회'(2014), '송곳'(2015),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2016), '청춘시대'(2016) 등 다양한 작품을 내놓은 바 있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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